다크코인

2023. 6. 10. 18:1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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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코인

대시(Dash)란, 처음 다크코인(Darkcoin) 혹인 엑스코인(Xcoi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2015년에 대시라는 이름으로 바뀐 암호화폐이다. 엑스코인과 다크코인은 너무 익명성에만 치중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좀 더 공개적으로 대중적인 용도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대시는 이더리움과 같은 디앱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역할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간 거래(P2P)에 활용하는 단순한 디지털 화폐의 기능을 갖는다.  보안적인 부분과 빠른 거래 속도도 장점이지만 마스터 노드가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는 모두 '트랜잭션'이라는 거래의 기본단위를 발생시키는데 마스터 노드는 이런 거래내역들을 서로 섞어버려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익명성을 갖게 된다. 또한 1,000개의 대시코인을 블록체인상에 묶어 놓으면 마스터 노드가 되는데 이 마스터 노드는 거래를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 대가로 일정량의 대시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거래 익명성을 보장하고 프라이버시(privacy)를 강화한 암호화폐로, 혁신적이라는 평가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암호화폐는 거래내역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공개하지만 다크 코인은 거래내역 정보를 드러내지 않아 다크 웹을 통해 자금 세탁 마약 거래 등의 범죄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크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익명성으로 추적이 어렵고 거래 기록이 남지 않는 점이며 현재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국가적인 암호화폐 제지에서 가장 우선 적용되고 있다. 올해 3월 빗썸에 금융위원회 특금법 개정안인 프라이버시(다크코인) 코인 거래 금지법 발표에 따라 대시(DASH), 피벡스(PIVX), 지캐시(ZEC)에 대해 거래를 종료하였다.

일본 금융당국(FSA)이 익명성이 강화된 암호화폐인 다크코인의 거래를 문제 삼아온 가운데 당국 거래소 코인체크가 다크코인 거래를 공식적으로 중지했다. 2018년 6월 18일 일본 모넥스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FSA에서 내려진 사업 개선 명령에 따라 다크코인 거래를 공식중지했다. 이에 따라 모네도, 대시. 지캐시, 어거 등 다크코인은 19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암호화폐들은 향후 일본 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치는 사기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다. 금융당국이 특정 암호화폐를 지정해 거래 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이 첫 사례이다. 이번 조치는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뉴이코노미무브먼트(넴, NEM) 해킹 사건 때문이다. 넴 5,800억 엔이 해커들에게 유출되었다. 당시 해커들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대시, 모네로, 지캐시 등의 암호화폐로 전환했고, 코인체크의 대대적인 해킹 탈취 사건을 계기로 금융청은 다크코인이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운용 등에 악용된다고 생각해 해당 거래를 제한했다. 최근 일본에서 해커들이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타인의 컴퓨터를 감염 시켜 모네로를 불법 채굴한 해커들이 대거 검거되면서 이와 같은 규제에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네로의 절반가량이 거래되는 일본 거래소 힛빗(HitBit)도 일본 거주자에 대한 모네로 거래를 금지했다. 일본당국의 압력 때문에 상당수의 다크코인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3위 대시, 시가총액 14위인 모네로 등은 거래량의 반 이상이 일본에서 거래되어 왔고, 시 총 22위 지캐시는 중국 다음으로 일본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모네로, 지캐시, 대시 3종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코인마켓에 집계되지 않은 국내 거래소들도 상당한 다크코인을 일본에서 유통하고있어 이에 따른 시세 조정이 어렵게 보인다. 하지만 업계는 한국에서는 다크코인 거래가 금지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거래소 넴 해킹 사건을 계기로 촉발했고 일본은 암호화폐가 법제화되어 규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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